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 벤치마킹은 필수 사항이다. 타사, 타업종 등 가리지 않고 관련사항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연관을 지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현재 '너네' 시스템의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칼날을 들이대야 한다. 그것이 설령 바로 직전 자기네들이 개발한 시스템이더라도 말이다.
그럼 왜 그리 칼날을 들이댈까?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객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왜 필요치도 않은 이런 저런 사항들까지 얘기를 해야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길 때가 있다. 뭐 궂이 이유를 들이대자면 그런한 것들을 추가해야 돈을 더 받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다. 가끔은 그런 제안을 하고 있는 내가 싫어질 때도 있긴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하는 고객이 있다. 그 고객은 참으로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엔진은 6기통이어야 하구요, 최고 속도는 500km는 기본으로 나와야 하구요, 비상 시에는 전투기 조종사가 탈출하듯이 자동차 천정이 열려서 충돌 시 자동으로 탈출 가능해야 하구요...불라불라...
음...아마도 저런 자동차가 나온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음 과연 엔진 6기통의 힘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가진들...500km는 고사하고 200km라도 달릴 수 있는 대한민국 도로가 있을까??? 뭐 충돌 시 자동으로 하늘로 치솟는다고 치자...도대체 얼마까지 올라가야 낙하산이 펴져서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을까??? 그냥 차라리 좀 더 안전한 에어백을 장착하는 것이 낫지...
고객은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 수 있다. 그러나 컨설턴트는 정확하게 현실을 진단해서 칼날을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영 능력도 되지 않는 고객에게 요구한다고...그리고 예산을 올릴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에 전부 다 수용한다면 그건 당장의 이익은 될 수 있어도 나중에 고객은 등지게 될 수 있다. 고객은 자신들이 요구한 것은 망각하고 잘못 만들어서 못쓰게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고객의 요구에 왜 불필요한지를 설명하면 고객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타협이 아닌 정당한 논리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않으면 고객은 예산을 낭비하고 회사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고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되면 궂이 컨설팅이나 제안이라는 칼날을 들이대서 난도질 하지 않아도 될 테니 말이다. 아닌말로, 내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내가 난도질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식이 아니겠는가? 대놓고 이러이러한 부분을 우리가 잘못 구축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처음 제안서를 작성할 때 나는 참으로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가장 이해 안되는 것은 바로 '추가제안'이라고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추가제안'이다. 그러나 정해진 예산안에서 하는 것이 아닌 추가비용을 발생시키는 제안인 것이다. 그나마 요즘엔 그런 제안은 별로 하지 않지만 몇년전까지만도 그런 제안은 수두룩했다. 돈을 더 주면 이것까지 해줄께...뭐 이런 식의... 그러나 과연 고객사에 그러한 것들이 정말로 필요했었는지를 물어보고 싶다. 물론 구축해 놓으면 언젠가는(진짜 언젠가는...그 언젠가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말이다) 사용할 수 있겠지만, 지금당장 그들에게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이래저래 내가 작성한 제안서, 기획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작성했던 제안서, 기획서를 가끔씩 보다보면...하나같이 현재 고객사가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의 잘된 부분에 대한 내용보다는 잘못된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 더 많다. 마치 그렇게 해야지만이 수주를 할 수 있을 것 처럼 말이다.
몇해전 모 화장품 회사에 P.T를 갔을 때 그곳 담당자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자아, 프로들끼리 괜한 시간낭비 하지 맙시다. 그저 당신네들이 정해진 예산으로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만 말해주세요.더도 덜도말고 할 수 있는 것만..."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탕발림을 들었으면 저런 얘기로 P.T 시작하기도 전에 엄포를 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은 정직한 회사에 신뢰의 '표'를 던진다. RFP에 이것저것 요구가 많더라도 그것을 무조건 해주겠다..가 아닌, 너희는 이런 부분에서는 잘하고 있기때문에 궂이 하지 않아도 되고, 대신 이러한 부분이 잘못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만 고치면 된다..라고 정직하게 얘기해 줄 수 있는 작성자들이 되보자.
그럼 또 누가 아는가? P.T 끝난 후에 장기적인 플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며 전화가 올지말이다...
여행다니고 놀고 먹고...4개월 동안 넘 잘 놀았나보다... 이젠 슬슬 boring life가 시작되고 있다 ㅋㅋㅋ
돈도 떨어져가고 이젠 영국인도 그닥 두렵지가 않으니 슬슬 일자리를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고맙게도...그리고 기특하게도 대학시절 그닥 공부는 잘 못했지만 그래도 남들 하는 건 다해 보겠다면 certificate of socail work를 도전했던 것은 이곳에 와서 무척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름 1급이다 ㅋㅋㅋ)
자아...그럼 이제부터 나의 직업구하기 좌충우돌 경험담을 시작해보리라...
우선..우리나라의 이력서와 같은 C.V (Curriculum Vitae)작성을 해야하는데...문제는 이놈을 어떻게 작성해야 formal 한 건지 알 수가 없단말이다...해서 일단은 인터넷을 뒤져 보았다. 그런데 이것이 여간 신통찮아서 내 맘에 안드니 이를 어쩌랴... 나름 '문서쟁이'였던 나로써는 도저히 맘에 안든다... 그래서 차선책을 간구한 것이...현지에서 직장다니고 있는 애 C.V 뜯어내기...(ㅋㅋㅋ)
C.V 는 formal해야 한다. C.V와 함께 Covering letter도 작성해서 보낸다. 가장 simple하게 자신을 알려야 하는 covering letter는 인사담당자가 C.V.를 보기 전, 먼저 읽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알려야 하면서도 C.V를 열어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약자(I'v.... I'll... I don't...등)를 써서는 안된다. (혹여 interview를 하게 되더라도 가능한 자제를...ㅎㅎㅎ)
자아 이제 C.V와 covering letter 그리고 certificate도 준비 되었으니 요걸 들이밀 곳을 찾아야 겟지?
다행히 B.mouth는 휴양도시답게 노인시설이 많은 편이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기왕이면 시설좋고 큰 곳에서 먼저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SUNRISE'에 과감히 지원했다... (사실 노인 Care는 경험이 없다. 그저 Certificate 하나 믿고 들이밀어 본 것이다. ㅋㅋ)
지원하러 갔던 날...Form을 하나 주면서 작성해 오란다. 호호...이게 일종의 지원서로군... 일반적인 정보(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작성 후 학력사항을 적었다. 다음은 경력사항...요거 고민 많이 했다. 솔직히 한국에서의 내 직업은 복지쪽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걸 적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아니될 수 없었던 것이다. 뭐 나름 이 바닥에 내놔서 부끄럽지 않을 경력이었지만 막상 여기에 적으려니 쬐끔 꺼름직했다. (풋...) 그래도 딸랑 대학병원 시절과 보건소 두개만 적을 수 없어서 일단 작성하고 봤다...(푸후후) 다음은....음...요거 진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봉사활동, 교육(시설교육 같은) 관련 사항을 작성해야 하는데...요거 잘못 적으면 낭패본다. 왜냐... 거기 작성했으면 무조건 해당 관련 certificate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은 봉사활동을 하면 기본 정해진 시간을 초과 시 certificate를 주기 때문에 어리버리 '어디에서 봉사했었어요~'하면 '늑대와 양치기소년' 되기 십상이다. 영국 사람들...거짓말 하는 걸 감옥 보낼 정도로 중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니 조심하시길... 아는 애가 박물관 입장료 5파운드 아끼자고 이곳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 애 학생증 빌렸다가, 확인과정에서 들통나버린 적이 있었단다. 결국 박물관측은 학생증 주인이 다니는 학교에 전화하고 학생증 주인은 학교에서 illegal에 해당하는 제재를 당했다고 한다. 죄명은...박물관 돈을 가로챘다는 것...즉, 거짓말로 5파운드를 내지않으려 한 것이니 그것은 박물관의 5파운드를 훔친 것에 해당되는 것이라는 이론이다...암튼 조심들 하시길...한국사람들 비슷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했다간 큰일난다..귀신같이 다른거 알아본다....훔훔
잠시 옆길로 새버렸다...ㅡㅡ;;;; 암튼 그렇게 form을 채워넣었다는...훔훔 자아...이젠 interview를 가야 하는데 말이다...요게 걱정이다. form작성하는 거야 사전 찾아가며 여유있게 집에서 작성하면 된다지만, interview는 '사전 좀 찾아보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이게 통하기나 하냔 말이다. 그렇다면...별수없다. 예상질문 뽑아서 답변을 작성하고 무식하게 외우기... 낼모레 interview있는 날인데...가뜩이나 외우는건 진짜 못하는데...이걸 우찌 외우나...ㅜㅜ 오죽하면 잠이 다 안온다...주변에다가 나 interview갈것이고 가서 꼭 붙을꺼라고 허풍을 펑펑 떨어놨는데...떨어지면 뭔 *팔림인지...훔훔 오랜만의 interview라 그런지 긴장도 되고...거기다가 영어로 해야하니 심장은 터질라그러구...ㅜㅜ (그 동안 나에게서 interview를 당했던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interview 본답시고 엉뚱한 질문해서 당황하게 만들어 죄송했습니다..진짜루...ㅜㅜ) 이제 채워 넣어야 할 것들은 대강 채운 것 같은데...음... N.I number(National Insurace Numer)가 비었다...ㅡㅡ;;; N.I number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먼저 발급 받은 뒤 지원해야한다는 의견과 먼저 취직한 다음에 회사측에서 임의로 발급해 준 number를 가지고 정식 N.I number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의견... 암튼 현 상황에서 나는 없는 관계로 JOB CENTRE를 찾아갔다. 어쨋든 발급을 받아야겠기에...(N.I Number가 있어야 공식적으로 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세금을 내야 한다는거...20%~35%정도 된단다...ㅡㅡ;;; 진짜 많다...훔훔...그래도 한국 돌아갈 때 신청하면 냈던 세금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단다...다만...영국으로 다시 돌아오면 받았던 세금을 모두 우엑~ 해야 한다는거어~ 그리고 연£4,000가 안되면 세금을 안낸다... 일반적으로 Black Job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그리고 Black Job을 구하는 것이 정식으로 Job을 구하는 것 보다 훨씬 쉽긴하다.) Job centre에 가니 전화로 신청하란다...허걱...큰일이다..일반 대화도 알아듣기 힘든데...전화라니... 우리끼리 얘기지만 현지인과 전화 통화가 가능해지고 특히나 기계음(전화 안내 기계음)을 알아 듣기 시작하면 귀가 틔인거라고 말한다. 그.런.데...얼굴 보면서 주고 받는 대화도 힘든 나보고 전화를 하라니...ㅜㅜ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급한건 나인걸 어쩌랴...몇번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실패...ㅜㅜ 도저히 못알아 듣겠다...흑흑 그래서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겨우 신청을 했다...(영화는 둘째치고서라도 전화를 알아들을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listening 훈련이다...ㅡㅡ^)
- 중간 생략 -
10분전에 도착한 나는 다시 한번 옷 매무새를 고치고 힘차게 들어가서 호기있게 외쳤다...'Excuse me'라고... 그러자 reception에 계신 분이 먼저 얘기한다. 'interview보러 왔느냐? C.V 가지고 왔느냐?, 저쪽에서 기다려라...' 젠장... 나는 'yes' 대답 3번하고 조용히 지시한 곳으로 가서 앉았다. ㅡㅡ;;; 어허...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니 나 말고도 외국인들이 있단말임시... 거참 정겨운 얼굴형을 가진 여자 둘이 열심히 얘기하고 있다...딱 봐도 동남아다...ㅋㅋㅋ 아니나다를까...서로 씨익 웃으면서 인사를 나누는데...Filipina 일쎄...그 얘기를 듣는 순간 몸이 굳어 버렸다...그 외에도 몇 사람이 더...유럽권 애들이다...헌데 중간에 영국인이 두명 끼었다. 그게 뭐가 이상하냐? 영국에 영국인이 있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물론 그렇다...그런데 지금 면접 온 곳은 nursing home이란 점이다. 자고로 영국애들 이런 힘든 일은 질색을 한다. 그저 적당히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시간만큼만 힘들지 않게 일하고 돈 받아서 쓰고 즐기는 사람들이 영국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노인들 시중 들자고 오겠는가?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 영국인이 그것도 두명이나 지원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영국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아무튼 일단 영어에서 game over ㅡㅡ;;;진짜 망했다...ㅜㅜ 하필 저런 애들하고 경쟁이라니...그래도 나는 certificate가 있다는 한 가지 희망을 안고 꿋꿋하게 버텼다.
드뎌 시간이 되고 어떤 뚱뚱한 아줌마(전형적인 유럽형 뚱뚱이 아줌마...엉덩이 대따시 크고 뒤뚱뒤뚱 걷는 아줌마)를 따라 면접 장소로 이동을 했다.
사실 학교에서 선생이 하는 얘기는 이제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 그러나 실제 영국사람을 만나면 뭐라 하는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일단 속도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학교 선생은 우리가 외국 학생이란 점을 고려하여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발음을 해준다. 그러나 현지 영국인들이 그런 고려를 해줄리 만무하잖는가... 또 하나...현지 영국인들...연음 무지하게 죽인다... 어차피 여기까지 이야기 하면서 옆으로 한두번 빠진 것도 아니니 한번 더 빠졌다가 가자... cup of tea...요거 한번 말해보자... 일단 연음이 익숙치않은 우리들은 '컵 오브 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허나...cupati 요거 말해보시라... 요게 위에 적은 cup of tea 발음한거다...(우씨 하나도 안똑같아...ㅡㅡ^) 하나 더...but she loves it...'벗 쉬 러브즈 잇' 푸하하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영어회화책에 나와 있는 한국식 발음 같다...ㅋㅋㅋ 요거 말하면 일케 된다. but she lovesi... 기왕한김에 하나 더 해볼까나? I went to the cinema on friday night...뭐 이젠 한국식 발음 안적을란다... I went cinema friday night 중간에 관사, 전치사 죄다 안들린다...그런데 지들은 발음 했단다... 암튼 이런 식이니...이거 어디 알아 듣겠냔 말이다...ㅡㅡ^ 그저 꼭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알아듣는 거지...
다시 돌아가서... interview준비하면서 제일 걱정은 외운거 까먹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알아듣지 못해서 대답을 못할까봐 그게 걱정이었다. 10명이 둘러앉아 interview는 시작되었다. sofa에 각자 편하게 앉았다. 다리 꼬고 앉고, 몸을 깊숙이 기대어 앉고...나 혼자만 허리 꼿꼿하게 펴고 앉았다. ㅡㅡ;;; (한국에서 다리 꼬고 앉아서 면접 봤다 그러면 미쳤단 소리 들을게 뻔하다...) 일부러 면접관 바로 앞에 앉았다. 젤 먼저 외운거 말할하구...까먹기 전에... 그.런.데...그 아줌마 제일 끝 부터 시킨다...ㅜㅜ 거참 말들 진짜 잘한다. 한 사람이 평균 5분씩은 말하드만... 난? 겨우 3분 가까이 버텼다.
결국 1시간이 넘게 진행된 interview에서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대부분이 이미 경력자들이었으며 그중에는 간호사 출신도 있었다...그 얘기를 듣는 순간 아주 마음이 편해졌다. 여기 꼭 합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영국 interview 문화를 체험했다는 것에 즐거워 하기로 말이다...ㅎㅎㅎ
지금은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또 하나의 경험을 한 것이 무척 즐겁다. 영국 경제의 현실을 보게 되었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일꺼리를 찾기 위해 영국에 온 현실을 보게 되었고, 실제 영국 기업의 interview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런 그들과 이야기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다음 달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는 친한 동생이 나에게 말한다. "형님이 부럽네요. 형님은 이것저것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저는 짧게 왔다가는 통에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그래서 interview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나???? 글쎄...다음 주 화요일 전에 전화로 알려준다고는 했는데...에이 원래 interview보면 당일날 결정되는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이미 뽑힌 사람은 연락이 갔을꺼고 떨어진 사람들은 약속된 날짜에 연락을 받겠쥐 ㅎㅎㅎ 그럼 나는 또 다른 nursing home에 도전하기 위해 C.V랑 covering letter랑 certificate를 잔뜩 뽑아놔야겠다~ 합격하는 그날까지 미친 듯이 넣어 봐야겠다. 이젠 영국식 interview도 알았으니 말이다. ㅋㅋㅋ